9가지 키워드로 읽는 디자인
  • Details
  • Description
  • 2006

    224pgs
    180 × 230mm (426g)
    9788983713247

    오창섭 지음

    세미콜론

  • 9가지 키워드로 읽는 디자인


    공간은 일상의 경험이 이루어지는 바탕이자 세계를 이해하는 강력한 틀이다. 우리는 삶에서 공간을 구성하는 것들뿐만 아니라, 비공간적인 방식으로 자리하는 존재들 역시 공간의 은유를 통해 이해한다. 그 결과 모든 것들이 공간으로 번역되고 공간상에 자리하게 되었다. 아름다움, 고통, 기쁨, 행복, 기억 등과 같은 질적인 존재들을 우리가 어떻게 지각하고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떠올려 보라. 덜 예쁜 것 같아, 많이 아파, 얼마나 기뻐, 너무 행복해... 이 모든 것들은 질적으로 다른 존재들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것들을 양적인 것, 즉 공간에 자리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.
    _p.157


    디자인은 시대의 유행, 현실의 트렌드 등을 드러내는 지표로 작용하기도 한다.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디자인을 통해 거꾸로 세상을 볼 수 있지는 않을까? 디자인이라는 소재로, 여러 가지 사물과 현상 뒤에 숨겨져 있는 이야기와 의미를 들려주고, 그동안 당연한 것으로 여겨 온 모든 질서에 의문을 제기한다.

    왜 컴퓨터에는 마우스와 키보드가 있어야 할까? 디자인이 정말 인간을 위한 것일까? 등등의 질문을 통해 디자인을 낯설게 보기도 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. 익숙한 질서에서 벗어나 낯설음을 포용할 수 있는 자유로운 상상력, 사고를 제한하는 구석과 고정된 틀을 벗어날 것을 디자인의 관점에서 이야기한다.


    차례
    책을 펴내며
    인터페이스,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꿈꾸며
    모던 디자인, 디자인사 서술의 전통과 극복
    인간을 위한 디자인, 그 참을 수 없는 현실의 무거움
    굿 디자인, 제도화된 절대 폭력의 정치학
    공간, 새로운 경험의 통로
    과학, 디자인을 적신 환상
    커뮤니케이션, 이론을 통해 본 '사용'의 세 가지 풍경
    사물의 질서, 살믕ㄹ 조각하는 보이지 않는 손
    정체성, 환상을 만드는 상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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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06

    224pgs
    180 × 230mm (426g)
    9788983713247

    오창섭 지음

    세미콜론

  • 2006

    224pgs
    180 × 230mm (426g)
    9788983713247

    오창섭 지음

    세미콜론